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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현 칼럼] 지금은 溫故知新의 실천이 중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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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기사입력 2021-02-27 [10:42]

▲ 노영현     ©더뉴스코리아

오늘이 정월대보름날이다.

 

어릴때 아침일찍 일어나 친구들집을 찾아다니며 이름을 부른 후 친구가 대답하면 "내더위 사가라~" 고 하며 다니며 그래서 속은 친구들은 끝까지 대답을 안하던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나곤한다.

 

우리들 어릴때는 농경지문화가 형성되어 국민의 80% 가까이 농어업에 종사하며 그에 따라 설날부터 정월대보름 까지는 농어촌 마을은 즐거운 명절휴식 기간과 함께 마을마다 한해농사의 豊作과 豊漁를 기원하며 액운(厄運)을 떨쳐내고 福을 부르는 洞祭를 지내며 그날 하루만은 동네 전체 가정에서 고기먹는 肉食을 禁했으며,  농악-풍물 소리들로 우리들은 동네 여러집 곳곳을 콧물을 흘리며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따라다녔었다.

 

또한 정월대보름 날이되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빌었으며 친구들과 빈 통조림 깡통에 구멍을 뚫어 불씨를 넣고 돌리기도 하며 축제의 분위기였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시절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은 원래 다섯 가지 곡식, 즉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밥을 가리킨다. 정월 대보름의 오곡밥은 豊農(농사가 잘됨) 즉 한해의 豊年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새벽에는 땅콩이나 잣, 호두, 밤 등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뜻에서 많이 깨물어 먹기도한다.

 

이러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의 歲時風俗들은 급격한 공업화와 과학의 발달과 함께 어느듯 보이지 않고 코로나를 빙자한 5명의 가족들도 함께 외식조차 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고 말았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인상깊은게 뭐냐고 물으면 그들은 모두 답하기를 "깨끗한 거리와 친절하고 정이많은 국민들"이라고 했다.

 

우리 조상들과 민족성은 예로부터 자기를 낮추고 情이 많으며 이웃과 남을 먼저 생각하는 利他心과 눈물많은 惻隱之心을 가진 민족이다.

 

요사이 어쩌면 과학문명의 발달과 global화 되면서 컴퓨터와 휴대폰 등 새로운 문명의 利器들로 혜택을 누리지만 빠르게 변하며 이어지는 정보화 사회와 문명들은 어쩌면 우리들만이 가진 과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하나 둘 지워가고 있는 듯 하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기에 현정권의 실세들과 위정자들 또한 어려움에 허덕이는 국민들에 대한 티끌만큼의 經世濟民의 정신도 없고 거짓말만 난무하며 선거를 앞두고 퍼주기만을 생각하고 있다. 곡간이 비어있고 국채가 1,000조가 넘는데도 말이다.

 

지금의 이 시국은 溫故知新의 실천이 중요한때인 것 같다.
 
-靑松愚民 松軒-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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