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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현 칼럼] 마음 속 봄은 언제쯤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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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기사입력 2021-02-20 [10:55]

▲ 노영현     ©더뉴스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의  빈소를 조문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은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를 조문한 이후 2년 만이다.

 

문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아버님과 지난 세월 동안 여러 번 뵙기도 했고 대화도 꽤 나눴고 집회 현장에 같이 있기도 했다"고 회고하면서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10일 6·25 전쟁때 결사보국(決死保國) 정신으로 싸운 다부동전투에서 나라를 구했던 백선엽장군이 국민의 곁을 떠났다.

 

대다수 국민들이 동작동 국민현충원에 안장되기를 바랬지만 그들은 “동작동에 자리가 없다”는 보훈처의 막말에 동작동에 가시지 못한다는 정부를 향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문대통령과 현정부는 백선엽 장군을 보내면서 “공(功)이 과(過)를 압도한다”는 너무나 자명한 진실을 외면하고 말았다.

 

그 당시 광화문에 분향소에는 대통령과 정부가 외면한 "백선엽장군 국민장"을 15만여 명이 조문했고,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조문객만 4만7천 명에 달했다.

 

이들이 꼬박 4박5일 간 밤낮으로 수고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거부한 "백선엽장군 국민장"을 치러낸 것이었다.

 

물론 이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당연히 6.25의 영웅이시며 애국투사 였던 백선엽장군 분향소를 찾아 백기완의 분향소를 찾은것 처럼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덕담 한마디 남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국민들은 백기완과 백선엽장군에 대해 "누가 우리 조국을 살린 애국자이며, 누가 더 위대한 분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그 답은 대깨문들 외에는 明若觀火할 것이다.

 

조선 숙종때 김유(金楺)라는 인물이 있었다.

 

어릴때 부터 학문에 조예가 깊어 박세채(朴世采)·송시열(宋時烈) 등이 재주를 중히 여겨 제로 삼기도 했다.

 

그는 황해도관찰사를 거쳐 이조참판 겸 양관(兩館) 대제학을 지낸 분이다. 

 

그가 대제학까지 오르게 되었을때 가족과 식솔들을 불러모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제학의 자리는 淸貧과 謙遜해야 하는 자리며 나스스로도 愼重하게 처신할 터이니 부디 나를따라 몸가짐을 조심해 주길 바라네~"

 

이런 후 가족들은 집안의 비단옷과 은수저 등을 모두팔고 놋그릇 식기를 사용하며 보이지 않는 자기 가정부터 솔선수범 하며 지켜나갔다.

 

그는 또 가족과 부인에게 말하기를 "높은자리에 오른것은 立身揚名을 위한것이 아니라 백성을 잘 섬기라는 뜻이니 늘 경계해야 한다" 며 말했다고 한다.

 

이러하듯 우리 선조들은 평소 愼獨의 몸가짐을 바탕에 둔 자기관리와 선비정신과 양반정신 그리고 백성들 또한 스스로 일어난 독립정신과 의병정신으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또한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때도 愛民精神, 自主精神, 實用精神을 바탕으로 제정하며 그 중심을 백성에게 두고있다.

 

그러나 작금의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보라~

 

현정권이 집권한 지난 몇 년간 이렇게 모든 분야에 위기가 나타나는건 대통령의 我執 그리고 무능과 함께 우리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愛民精神도 없으며 리더가 일반적으로 갖추어야할 정직, 겸손, 포용, 소통, 배려 등 그 어떤 덕목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요사이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외교와 경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대통령과 그 주변 참모들이 해야할 중요한 사항과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수없이 많을탠데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보궐선거와 현정권을 이을 차기 대선문제와 함께 권력집중의 인사권에만 집약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벌써부터 앞으로의 대권후보에 친문 비문 하며 깜도 안되는 종북좌파 퇴물들의 알력만이 수면위로 올라와 난무하기 그지없다.

 

문대통령은 꼭 지키는게 하나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그렇게 원하는게 있어도 한번쯤은 고민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말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끝없는 我執이다.

 

탈원전 정책이 그러했고 국회청문회에서 야당과 전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장관급 인사를 무조건 임명하며 또한 거짓말과 함께 사법부와 법대교수 변호사협회 등 전 국민이 그만두라고 하는 김명수를 끝까지 교체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러니 요사이 대다수 국민들은 신뢰할수 없게 되며 코로나와 무너지는 경제 불확실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걱정하며 잠못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大聖人 말씀에 겨울은 반드시 봄이 온다는데 우리들 마음의 봄은 언제쯤 올려는지... 마당에 피고있는 春梅花 봉오리만 넋을잃고 한없이 바라본다.

 

-靑松愚民 松軒-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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