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 "장관 지휘 거부하라".... 尹 초강수를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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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기사입력 2020-07-04 [10:46]

 

▲ 검사들 "장관 지휘 거부하라".... 尹 초강수를 던지나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주재한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검사장 다수가 검언유착 의혹수사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한 수사지휘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이날 검찰 내부에서 주장한 특임검사는 이미 때늦은 주장이라며 지시 그대로의 이행을 재차 압박했다.

 

박찬호 제주지검장과 이원석 수원고검 차장 등 대검에서 윤 총장을 보좌하다가 지난 1월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윤석열 사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 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의 요청에 따라 불참했다.

 

한 현직 검사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검찰이 위법 수사를 하거나 무리한 압수수색 등 수사권을 남용할 때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해 제동을 걸라는 게 법 취지라며 지금은 오히려 윤 총장이 전문수사자문단의 의견을 구하며 신중히 수사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법조계에선 윤 총장이 이 같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추 장관에게 지휘 수정을 요청하거나 이의제기를 하는 등 초강수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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