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힘들다”....20대 소방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가 -가 +

김두용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09:10]

 

▲ “근무 힘들다”....20대 소방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20
대 소방관이 업무가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소방학교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안에서 인천소방학교 소속 A(29) 소방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A 소방사의 어머니가 집에서 숨진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미혼인 A 소방사는 어머니 등과 살았고 이날 어머니는 오전 일찍 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소방사의 컴퓨터에서 소방학교에서 근무하는 게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인사발령으로 지난 3월부터 인천소방학교에서 지출(경리) 업무를 맡아 왔다.

 

인천소방학교는 훈련시설을 갖추고 소방공무원의 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천소방학교 측은 A 소방사가 야간 대학을 다니는 등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던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어제까지만 해도 고인과 관련해 전혀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동료 소방관들이 모두 비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 소방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더뉴스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