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낮은 감귤원, 대묘육성 기술보급으로 미수익 기간 단축 품종갱신

2018년 첫 보급 7개소 1.4ha 올해 첫 정식, 내년도 착과 및 수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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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15:40]


[더뉴스코리아=박현철 기자] 한라봉 자근발생 및 시설 감귤 노령화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묘육성 기술보급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018년에 첫 보급한 ‘감귤 품종갱신 대묘육성 기술보급 시범사업’ 7개소 1.4ha에 3년생 대묘 정식작업을 3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묘육성 사업은 저품질 시설 감귤원 대상으로 신품종 또는 우량품종 조기 보급, 품종갱신 후 미수익 기간 단축으로 농가소득 보전 등을 위해 농업인 맞춤형 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감귤은 품종갱신 후 4~5년 이후 소득 창출이 가능하나 대묘육성 사업은 1년차 분 식재, 2년차 대묘육성, 3년차 정식, 4년차 착과 및 수확이 가능해 미수익 기간을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으며, 특히 대묘를 육성하는 2년 동안에도 재배가 가능해 기존 농가소득의 80%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시설하우스 내부에 육묘 공간을 확보하여 2년 동안 폿트 재배로 육묘하는데 일반 화분 또는 나무상자 등에서 묘를 키울 때 발생하는 뿌리 감김 현상이 없고 잔뿌리 발생이 많아 정식(이식) 작업 시 별도 작업 필요 없이 구덩이에 넣고 흙만 잘 덮어 주면 된다.

특히, 정식작업 시 뿌리절단 피해가 없어 몸살이 없고 활착이 빠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7개소 1.4ha, 2019년 9개소 1.8ha 등 16개소 3.3ha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10개소 2.0ha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장은 고품질감귤 생산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내년도 착과 후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농업인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대묘육성 기술보급 시범사업 문의는 감귤지도팀(☏760-7833)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과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도내 제1 소득과수인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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