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신임 장관 중 교수출신 '과반'...女장관급 3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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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10 [10:50]

▲ '2기 내각' 신임 장관 중 교수출신 '과반'...女장관급 30% 유지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차관급 인사로 사실상 '2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여성 장관급 인사 비율은 그대로 30%대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무부 등 8개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면서 여성 비율 30.4%를 이어갔다. 물론 이는 내정된 여성 인사들이 모두 인사 청문 과정을 통과해 임명됐을 경우를 가정한다.

 

다만 이번 개각에서 '여성 장관' 비중이 늘어나지 못해 공약을 여전히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개각에서 '여성 장관급' 인사 비율은 30.4%로 동수를 유지했지만 '여성 장관' 비중 또한 27.7%(전체 18명 중 5)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체 23개 장관급 부처 중 여성급 인사는 그대로 7명인 상황이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이번에 물러나게 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으로 이정옥 장관 후보자가 임명돼 여성 인사가 계속 기용됐다. 또 퇴임을 앞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대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돼 전체 장관급 인사 중 여성 비율은 기존과 똑같다.

 

특히 청와대는 조성욱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38년 공정거래위원회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위원장 내정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처럼 여성 공직자 비중을 유지하면서 개각 인사 중 교수 비율을 높게 둬 눈길을 끈다. 이날 임명된 11명 인사 중 절반이 넘는 6(55%)이 교수 출신으로 알려진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개각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이정옥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있다. 이 밖에 차관급 인사인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 후보자는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로 있고,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후보자는 원광대학교 총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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