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도시재생 골목활성화 대학생 공모전 워크숍’ 성료

광양읍 인서리, 읍내리 정주공간 활기 띠고 사람냄새 물씬 풍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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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4:51]

    광양시, ‘광양읍 도시재생 골목활성화 대학생 공모전 워크숍’ 성료

[더뉴스코리아=윤진성 기자] 광양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2박 3일간 광양읍 인서리와 읍내리 일원에서 열린 ‘광양읍 도시재생 골목활성화 대학생 공모전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7일 사전행사를 통해 전국 17개 대학교 총 64명의 대학생 참여자가 건축, 조경, 도시, 디자인, 관광을 주제로 총 13개 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멘토를 두고 한 달 동안 각 팀별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

2박 3일 동안 참여자들은 골목과 한옥, 광양의 음식을 체험하고 팀별 아이디어를 확정해 골목길, 유휴부지, 한옥 등을 대상으로 공간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만 했던 워크숍을 넘어, 구상안을 실물로 구현해 골목과 한옥 일원에 설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멘토를 비롯한 대학생 참여자 64명은 광양의 골목과 한옥 공간에 대한 제안아이디어를 완성하기 위해 2박 3일간 구슬땀을 흘렸다.

첫째 날 저녁에는 멘토와 팀원 간 ‘광양의 초일상이 일상이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팀원들이 활발하게 질문하고 멘토들이 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가장 광양다운 것이 무엇인지’, ‘도시재생에 있어 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 중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멘토들에게 질문했다.

김종호 남도정원연구소 멘토는 “가장 광양다운 것으로 ‘말투와 햇살’을 꼽았다. 광양의 특색있는 말투는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한다”며 “광양이 산업도시이지만 햇살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지 도시이기도 하다”고 대답했다.

안재락 경상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은 단기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민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 계획하고 그 편의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 날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워크숍 현장을 방문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작업 공간을 시찰하며 사기를 북돋워 줬다.

이날 참여자들은 생각해낸 아이디어와 구축물에 대해 설명하며 열정을 가지고 워크숍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에는 읍내리 문화창고 내에서 팀별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 발표를 실시한 후 최종 심사를 했으며 심사는 전문가 멘토와 주민,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광양시의회 박노신 의원, 최대원 의원,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정홍기 광양읍장 등이 참석해 참여자와 주민을 격려하고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광양시장, 장려상은 한국경관학회장, 입선에는 광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시상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는 ‘같이걷자’팀이 최우수상, ‘광양개벽’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으로 ‘어디가냥’팀, ‘아키 바이닐’팀, CAN1팀이 수상했으며 ‘Outer Space’팀 외 7팀이 입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기록물로 제작해 연말 즈음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며 이때 공모전의 모든 진행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악4중주 연주팀인 vibra의 공연과 마을주민과의 경관협정식, 마을 축제를 열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1월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사업과 시설사업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광양읍 도시재생의 주제인 골목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읍내리 일대 한옥게스트하우스, 한옥 북카페 조성 등을 위한 한옥가꾸기 사업 또한 11월 중 착공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활기를 띨 예정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광양을 알리고 저명하신 전문가 그룹과 미래의 전문가인 대학생들이 광양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골목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공모전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양읍 골목을 잘 가꾸고 잘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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